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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rchive/유럽 여행 2012. 11. 20. 11:21뮌헨 Hellabrunn 동물원
뮌헨 Hellabrunn 동물원
2012년 11월 18일
주말을 맞아 함께 온 교환학생 친구들이 스위스 여행을 떠났습니다.
저도 지난 주말에 집에만 있었기 때문에 외출을 하고 싶었고, 마침 독일 친구와 만나기로 해서 동물원에 가기로 했죠.
최근에 동물원에 갔던 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, 적어도 10년은 된 것 같네요.
헬라분 동물원은 U3를 타고 Thalkirchen에 내려 다리를 건너면 바로 나옵니다.
워낙 길이 쉬워서 헤멜 일은 없는 곳이죠.
따뜻한 봄에 가족끼리 오면 참 좋은 것 같은 곳이에요.
저는 추운 겨울날 많은 친구들과 왔더니 오래 보는 맛이 조금 떨어졌다고나 할까요?
이곳에서는 동물들이 충분한 넓이의 거주지를 가지고 있다는게 보기 좋았습니다.
제가 한국에서 살던 곳 바로 앞에 동물원이 있어서 어린 시절에 자주 갔었는데,
그곳에서는 철조망에 몇 평 되지도 않는 공간에 동물들이 살았던 기억이 납니다.
꽤 좋은 풍경이 많았지만 동물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을 것으로 보여서 그림만 쫙 올리겠습니다.
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펭귄들을 먹이주는 장면과 원숭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장면이었어요.
특히 밀폐된 공간에 먹이를 쫙 깔아놓고 문을 개방하자마자 원숭이들이 미친듯한 속도로 날뛰어들어와 양손을 이용해 먹이를 먹고,
서열에 따라서 으르렁 대고 싸우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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